하이웨이맨 넷플릭스 전설의 레인저가 쫓은 보니와 클라이드

영화 하이웨이맨은 1930년대 대공황 시기, 연쇄 강도·살인범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를 추적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스릴러입니다. 텍사스 레인저 프랭크 해머(케빈 코스트너)와 매니 골트(우디 해럴슨)가 주연을 맡았으며, 이 영화는 미화 없이 이들의 잔혹한 범죄와 그를 쫓는 레인저들의 활약을 사실적으로 묘사합니다.

줄거리

흉악한 범죄자 클라이드 베로와 그의 연인 보니 파커는 2년 동안 미국 전역을 무대로 은행을 털고 살인을 저지르며 활개를 치고 다녔습니다. FBI와 경찰은 이들을 잡지 못하고 있었고, 대담한 그들은 텍사스 교도소를 습격해 죄수들의 탈옥을 도왔습니다.

탈옥 사건으로 곤경에 빠진 텍사스 주지사는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교도소장 리 시몬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의 전설적인 사격수 프랭크 헤이머(케빈 코스트너)에게 도움을 요청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주지사는 내키지 않았지만, 결국 이를 허락하고 리는 프랭크를 찾아가 일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프랭크는 나이가 들어 은퇴했고 아내와의 약속 때문에 처음에는 거절했습니다.

계속되는 보니와 클라이드의 범죄 행각에 분노한 프랭크는 그들을 잡기로 결심하고, 오랜만에 사격 연습을 해보지만 예전 실력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프랭크는 교도소장 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보니와 클라이드를 추적하기로 하고, 과거 동료였던 매니 골트(우디 해럴슨)를 찾아갔습니다. 매니는 프랭크보다 더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매니는 프랭크를 찾아와 추적 작전에 참여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프랭크와 매니는 FBI 요원들이 첨단 기술을 자랑하며 자신들을 무시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하게 증거를 찾아내며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니와 클라이드를 알고 있는 국경 검문소 직원이 팀에 합류해 추적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보니와 클라이드는 그들의 스타일과 행동으로 인기를 끌며 수사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비협조적이었고, 추적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보니와 클라이드는 살인을 계속하며 악명을 높여갔습니다. 프랭크와 매니는 결국 보니와 클라이드를 거의 잡을 뻔했으나,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후 교도소장 리가 심어둔 정보원 웨이드는 보니와 클라이드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하며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프랭크와 매니는 포기하지 않고, 보니와 클라이드의 고향에서 중요한 단서를 찾아 그들이 조력자 헨리의 집으로 올 것을 예측했습니다. 그들은 루이지애나로 향해 현지 경찰과 협력하여 함정을 파고, 헨리의 아버지를 이용해 보니와 클라이드를 유인했습니다. 검문소 직원의 도움으로 신원이 확인되자마자, 총격전이 벌어졌고 결국 보니와 클라이드의 추격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영화는 그들의 체포로 마무리됩니다.

감독 출연진

이 영화의 감독 존 리 행콕은 미국의 영화 감독이자 작가로, 1956년생입니다. 그는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에서 공부했으며, 2002년 영화 "알라모"와 2009년 "블라인드 사이드"로 유명해졌습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비평적·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산드라 블록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이웨이맨"(2019)에서 케빈 코스트너와 우디 해럴슨이 출연한 범죄 스릴러를 연출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서사를 자주 다루는 것이 그의 특징입니다.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 전설적인 전직 텍사스 레인저스 프랭크 해머 역에는 케빈 코스트너가, 매니 골트 역에는 우디 해럴슨이 출연했습니다. 케빈 코스트너가 1955년생, 우디 해럴슨이 1961년생으로 실제 나이에 맞는 역할 분배입니다.

총평

1930년대 미국을 공포에 떨게 한 연쇄 살인범 보니와 클라이드를 잡기 위해 텍사스 레인저가 활약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대중매체에서는 보니와 클라이드를 종종 미화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영화는 그러한 미화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그들이 저지른 범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왜 그들이 처단되어야 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범죄를 마치 영웅 서사시로 미화하며 동조하는 당시 대중의 군중 심리와, 이들을 잡기 위해 주인공들을 고용해 놓고도 그들을 외면하거나 방해하며,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려는 무능한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점이 이 영화의 주요 특징입니다.